나이가 들다 보니
다정함이 제일 강한 무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다정하다고 해서
그것이 언제나 매력이 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첫 번째는
다정함이 일관되지 못할 때다.
상대는 그 다정함을
진심이 아니라 연기처럼 느낄 수도 있다.
두 번째는
모두에게 향한 다정함이다.
모두에게 잘하고
모두에게 친절하다면
그 안에 특별함이 남아 있을까.
예의와 다정함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세 번째는
남에게만 다정한 사람이다.
나에게는 한없이 냉정하면서
타인에게만 다정하다면
그건 완벽주의일 수는 있어도
진짜 다정함이라고 하긴 어렵다.
결국
다정해지기 위해서는
나에게도 다정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다정한 사람이라는 것은
다정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정한 사람이 되는 일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