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관계 태도 존중 다정함 삶 선택1 손을 잡는 방식에 대하여 적당히 잘해서 적당한 사람을 만나 적당히 결혼하고 적당히 살아가는 관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취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있는 그대로를 서로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사랑 앞에서 굳이 기술을 부려야 할까. 20대에 백화점에 옷을 사러 갔을 때, 몸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의 반대편 손을 꼭 잡고 웃는 얼굴로 함께 걷던 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의 노부부는 말이 거의 없다가도 눈이 마주치자 웃으며 “입맛엔 맞아?” 그 한마디로 또 웃고 있었다. 그 관계에는 기술이 보이지 않았다. 다만 오래 선택해 온 태도만이 남아 있었다. 사랑에 기술이 있다면 그건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한 방법일 수는 있겠지만, 자신의 옷을 고르듯 사람을 고르는 .. 2025.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