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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 향기와 노는 것은 보는 것이 아닌 맡는 것이 아닌 듣는 것이란 말을 들었었다. 20대의 후반인 해엔 이 말의 의미는 향을 보며 추억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지금의 난 이 의미를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문이란 聞(들을 문)이 아닌 問(물을 문)이었다. 향기와 노는 것은 나란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었고, 향기와 노는 것은 나는 누군가에게 충분한 사람이 되었나란 질문이었다. 2026. 2. 6.
행복을 믿는 연습 내 마음속에는 병이 한 가지가 있다.사람에게 온전히 마음을 다 열지 않는 나.사람을 온전히 다 믿지 않는 나.사람의 말을 온전히 다 받아들이지 않는 나.사람과의 관계를 아주 가볍게 여기던 나.때론 공허해도 마음은 평온했다. 어릴 때의 난 불만도 많았다.더 잘 지내보자는 불만의 표현이 아닌 관계를 끊기 위한 토로들이었다.불만을 이야기를 할수록 내 마음은 식어갔고 그것 자체도 귀찮아졌었다.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의 그 감정들이나 불만들 모두 아무 의미가 없음을 깨닫게 되고그렇게 나는 성장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그렇게 난 마음의 병을 키우고 있었다. 가장 행복할 때 하늘이 그 행복을 무너트린다는 생각. 좌절을 맛보며 성장해 온 나의 시간들.행복을 누리는 법보다 무너짐을 대비하는 법을 먼저 배운 나. 성숙한 .. 2026. 2. 3.
좋아하는 마음 하나면 충분했다 "쓸데없는 집착이 나의 목적의식을 흩트린다." 잘해야 한다는 집착나는 이런 사람이어야 한다는 집착타인의 기대에 맞추려는 집착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집착 많은 집착들 속에서 관계에 대한 집착에 대해 생각을 나누었다.좋은 마음으로 했었던 행동들에도 집착이 있었다고 들었다.그래서 생겨버리는 마음의 기준선.불만 서운함 실망.상대가 달라고 하지도 않은 마음을 줘놓고 기대하게 되는 마음은 의미가 없고이 역시도 집착이었다고 했다. 배려에도 집착이 있었다고 했다.'내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에 상대가 나쁘게 생각을 하면 어떡하지?'그 몫은 내가 짊어지는 것이 아닌 상대가 짊어지고 버려야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상대를 판단하는 것도 버려야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 이야기를 다 듣고 나는 관계를 형성한 이유는 상대를 .. 2026. 1. 27.
주성치 "영화에서는 항상 웃고 있는데 사석에서는 왜 이리 웃지 않냐"라고 질문을 받았을 때,"내 상처를 드러내며 남을 웃기는데 내가 어떻게 웃을 수 있겠습니까?" 주성치에게 나혜연의 별명은 "연아"였다고 한다.18년을 그리워하며 바라왔던 지금의 나의 연인의 별명은 "옥아"이다. "진정한 사랑이 눈앞에 있었을 때 소중히 여기지 않았고 비로소 잃고 난 다음에야 후회를 했다.인간사 가장 큰 고통은 후회이다.하늘이 내게 다시 기회를 준다면...난 그녀에게 꼭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 "사랑해"이 말을 할 수 있게 된 나는 참 복 받았고 행복하다. 2026. 1. 22.
2018.03.22 22 밤.정말 큰일이다.자꾸 비가 와서.우산도 없는데. 조금만 쉬다 보면,어느 마법이 일어나기를.그 어느 영화는 기적처럼 내게 다가오기를. 그 어떤 생각들이,나의 꿈이 이뤄지기를.나도 그 어떤 현실에,때론 울기도 하며 웃을 수 있기를. 나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2026. 1. 20.
남겨 두었던 자리 나는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내 마음을 반만 주는 사람이었다.언제 이 사람이 나에게 실망을 해도 나를 떠나도 내가 아프지 않도록반만 주는 사람이었다.그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었다. 사랑이란 감정에도 반만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에게 집착하고 투정 부리고사랑에도 부정적인 감정이 있기에 반만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었다.그렇게 나는 반쪽짜리 사람으로 살아왔다. 그 어떠한 흠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내가 아프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사람.주는 만큼 받고 따뜻해지기만 해도 된다고 말해주는 사람.오로지 나뿐이라며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나에게 사랑을 알려주는 사람. 연애하는 첫날 나에게 물었다."앞으로 나랑 연애하며 나한테 바라는 게 있다면 뭐야?""나 많이 사랑해.. 2026.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