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 사랑받을 이유 아이들을 좋아하고 먼저 그 아이들의 시선으로내려가 눈높이도 맞출 줄 아는 사람.다른 화려한 곳에 눈 돌리는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가치를 찾고 타인의 마음을 아울러 만질 줄 아는 아주 사랑스럽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 2026. 1. 6. 대화의 목적 나는 대화로 사람을 믿기보단상대의 태도나 일관성으로 늘 상대를 판단하고그 판단으로만 사람을 대해왔었는데 대화라는 것은 더 깊은 유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었고정말 보잘것없고 '이런 거까지 이야기를 해야 해?'싶은 대화도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그리고 그런 대화들이 관계의 불안을 없애주는 방식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대화의 목적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연결이었다. 2026. 1. 5. 민들레씨 마음의 방향은 같았으나 끝내 선택하지 않던 사람. 붙잡고 있던 감정들은 스쳐 가는 바람처럼 손 안에서 비워지고 허공에 남았다. 놓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아프다고 속삭이던 마음이 나를 불러 나는 그 마음 곁에 기대어 보기로 하였다.그리고 알게 되었다. 우리는 같은 곳을 향해 있었음을. 그렇게 우리는 연인이 되었다.지금은 세상 앞에서 조금 가벼워진 꼬마 아이가 된 그 사람에게서나는 행복을 배우고 감사를 배운다. 2026. 1. 5. 25.12.31 30년이 넘는 삶을 사업으로 살아 온 아버지도 지금의 나의 마음이 같다는 걸 느꼈다.내일 모레 칠십인 사람이 지금도 잘 살아보겠다고 나에게 위로를 건넨다."나도 아빠 피가 이어져 있는 거 같다.그러니 고맙다는 말은 내가 잘 되면 이야기 해라."라고 하니,"너가 행복하게 살면 된다."사랑이란 의미를 배웠다. 2025. 12. 31. 예쁜 사람 나는 단 한 번도 상대를 걱정하지 않았었던 거 같다. 근데 오늘 친할머니가 돌아가셔 슬프다고 하면서, 아버지가 걱정이다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의 슬픔보다, 더 주변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 너무나도 예뻤다. 2025. 12. 30. 12월 26일 오늘 동네를 걷는 데,평소 우리가 민들레씨를 불었을 때 보다 더 큰 형태로 조용히 나를 향해 내려 앉는 것을 보았다.나를 스쳐 지나가듯 조용히 바람을 따라 그 곳에서 머물렀다. 어쩌면,“나는 지금 무언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에 있고,내가 멈춰 서 있어도 삶은 나를 향해 온다.”라는 조상의 언어이지 않았을까? 역시나 세상은 내 생각보다 나를 더 따뜻하게 해주는 건지,지금 너의 생각들이 너를 더 따뜻하게 해주는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는 건지. 그 민달레 홀씨가 땅에 머무는 걸 보고 어떤 의미일까 하는 마음만 가지고스쳐 지나갔다. 2025. 12. 2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