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 25.12.31 30년이 넘는 삶을 사업으로 살아 온 아버지도 지금의 나의 마음이 같다는 걸 느꼈다.내일 모레 칠십인 사람이 지금도 잘 살아보겠다고 나에게 위로를 건넨다."나도 아빠 피가 이어져 있는 거 같다.그러니 고맙다는 말은 내가 잘 되면 이야기 해라."라고 하니,"너가 행복하게 살면 된다."사랑이란 의미를 배웠다. 2025. 12. 31. 예쁜 사람 나는 단 한 번도 상대를 걱정하지 않았었던 거 같다. 근데 오늘 친할머니가 돌아가셔 슬프다고 하면서, 아버지가 걱정이다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의 슬픔보다, 더 주변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 너무나도 예뻤다. 2025. 12. 30. 12월 26일 오늘 동네를 걷는 데,평소 우리가 민들레씨를 불었을 때 보다 더 큰 형태로 조용히 나를 향해 내려 앉는 것을 보았다.나를 스쳐 지나가듯 조용히 바람을 따라 그 곳에서 머물렀다. 어쩌면,“나는 지금 무언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에 있고,내가 멈춰 서 있어도 삶은 나를 향해 온다.”라는 조상의 언어이지 않았을까? 역시나 세상은 내 생각보다 나를 더 따뜻하게 해주는 건지,지금 너의 생각들이 너를 더 따뜻하게 해주는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는 건지. 그 민달레 홀씨가 땅에 머무는 걸 보고 어떤 의미일까 하는 마음만 가지고스쳐 지나갔다. 2025. 12. 27. 남녀. 남녀는 엄연히 다른 사람이다.근데, 남녀는 다를 수 있지만 사람이라면 같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럼, 달라서 노력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마음은어떤 걸까? 그럼 남녀가 다른 걸까?서로 다른 부분을 이해하고 그 이해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때,어쩌면 그것이 사랑이지 않을까?서로의 부족함은 흠이 아닌 서로에게 필요한 관계.역지사지.그 사람의 마음을 알기 위해선 우선 자신을 먼저 바라 보아야 하는 거지 않을까 한다. 사람의 마음은 같지 않을까?ps. 내가 사랑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반드시 나를 사랑해 주는 건 아니다.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 마음만큼은 분명, 온전히 전해질 것이다.따뜻함은 남는다.내가 사랑한 사람에게,그 따뜻함만은 오래 머물었으면 좋겠다. 2025. 12. 27. 다정함에 대하여 나이가 들다 보니다정함이 제일 강한 무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다정하다고 해서그것이 언제나 매력이 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첫 번째는다정함이 일관되지 못할 때다.상대는 그 다정함을진심이 아니라 연기처럼 느낄 수도 있다. 두 번째는모두에게 향한 다정함이다.모두에게 잘하고모두에게 친절하다면그 안에 특별함이 남아 있을까.예의와 다정함은분명히 다른 것이다. 세 번째는남에게만 다정한 사람이다.나에게는 한없이 냉정하면서타인에게만 다정하다면그건 완벽주의일 수는 있어도진짜 다정함이라고 하긴 어렵다. 결국다정해지기 위해서는나에게도 다정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다정한 사람이라는 것은다정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다정한 사람이 되는 일에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2025. 12. 21. 사랑이란 사랑해도 된다는 건이 사랑이 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거고 사랑해도 된다는 건이 사랑이 그 사람에게 무해가 된다는 거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한다는 건그 사람의 미소를 지키는 것이고 사랑을 한다는 건그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아는 것이며 사랑을 한다는 건그냥, 그 사람이 너무 보고 싶은 거.그 사람이 내 곁에서 웃고 있는 거지 않을까. 2025. 12. 18.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