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 손을 잡는 방식에 대하여 적당히 잘해서 적당한 사람을 만나 적당히 결혼하고 적당히 살아가는 관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취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있는 그대로를 서로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사랑 앞에서 굳이 기술을 부려야 할까. 20대에 백화점에 옷을 사러 갔을 때, 몸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의 반대편 손을 꼭 잡고 웃는 얼굴로 함께 걷던 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의 노부부는 말이 거의 없다가도 눈이 마주치자 웃으며 “입맛엔 맞아?” 그 한마디로 또 웃고 있었다. 그 관계에는 기술이 보이지 않았다. 다만 오래 선택해 온 태도만이 남아 있었다. 사랑에 기술이 있다면 그건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한 방법일 수는 있겠지만, 자신의 옷을 고르듯 사람을 고르는 .. 2025. 12. 13. 행복이란 행복이란 살고 싶은 목적이자 고요한 것. 일상, 당연한 것, 폭풍 후에 다시 돌아오는 평온. 언제나 내 곁에 머무는 가장 조용한 것. 2025. 12. 8. 한발짝의 사랑 좋아하는 마음에서 생겨난 수많은 생각과 감정들 한 발짝 뒤로 물러서 내 마음이 아니라 ‘관계’에 집중해 보니, 처음으로 사랑이 잔잔한 파도가 되었다. 내가 소중한 만큼 너도 소중하기에, 나는 처음으로 너를사랑하기로 하였다. 2025. 12. 8. 나의 아저씨 “네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모든 일이 그래항상 네가 먼저야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아무것도 아니야.” 드라마의 대사이고 예전엔 그저마음먹기에 달렸단 말 정도로 들렸다.조금만 단단해지면 넘어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 말은 나에겐 이렇게 다가왔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은그때의 고통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그 상처를 준 사람과 상황이그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렸다. 2025. 12. 8. 관계의 본질 누구나 마음이 지쳐 마음의 문을 닫는 일이 있을 것이다.나도 그랬다.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감정이 없었던 적이 있었다. 너무나도 냉소적이고 삭막한 기분이었다. 그때 어느 현자가 말하길, "인간관계는 기대심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여야 한다"라고 했었다. 나는 사람에게 지친 것이 아닌 자신에게 지친 것이었고,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나, 너는 너로서 온전한 위치에서 인간관계는 시작하여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어떠한 것도 내 마음을 무너트리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자가 현자 노릇 하는 건 가십거리지만 현자가 우자짓을 하는 건 비극이란 말이 있는데 우리의 삶이 비극적일 이유는 없다. 2025. 12. 7.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