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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영화에서는 항상 웃고 있는데 사석에서는 왜 이리 웃지 않냐"라고 질문을 받았을 때,"내 상처를 드러내며 남을 웃기는데 내가 어떻게 웃을 수 있겠습니까?" 주성치에게 나혜연의 별명은 "연아"였다고 한다.18년을 그리워하며 바라왔던 지금의 나의 연인의 별명은 "옥아"이다. "진정한 사랑이 눈앞에 있었을 때 소중히 여기지 않았고 비로소 잃고 난 다음에야 후회를 했다.인간사 가장 큰 고통은 후회이다.하늘이 내게 다시 기회를 준다면...난 그녀에게 꼭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 "사랑해"이 말을 할 수 있게 된 나는 참 복 받았고 행복하다. 2026. 1. 22.
2018.03.22 22 밤.정말 큰일이다.자꾸 비가 와서.우산도 없는데. 조금만 쉬다 보면,어느 마법이 일어나기를.그 어느 영화는 기적처럼 내게 다가오기를. 그 어떤 생각들이,나의 꿈이 이뤄지기를.나도 그 어떤 현실에,때론 울기도 하며 웃을 수 있기를. 나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2026. 1. 20.
남겨 두었던 자리 나는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내 마음을 반만 주는 사람이었다.언제 이 사람이 나에게 실망을 해도 나를 떠나도 내가 아프지 않도록반만 주는 사람이었다.그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었다. 사랑이란 감정에도 반만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에게 집착하고 투정 부리고사랑에도 부정적인 감정이 있기에 반만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었다.그렇게 나는 반쪽짜리 사람으로 살아왔다. 그 어떠한 흠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내가 아프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사람.주는 만큼 받고 따뜻해지기만 해도 된다고 말해주는 사람.오로지 나뿐이라며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나에게 사랑을 알려주는 사람. 연애하는 첫날 나에게 물었다."앞으로 나랑 연애하며 나한테 바라는 게 있다면 뭐야?""나 많이 사랑해.. 2026. 1. 20.
버티는 법을 배웠다는 착각 나의 힘듦은 나의 몫이고,상대에게 이야기해 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으며굳이 내 이야기로 분위기가 가라앉는 것조차 싫어했다.그 감정은 혼자 짊어지면 된다고 생각했다.그게 강함인 줄 알았다. 침수.하루하루 살아 있다는 사실이 죄처럼 느껴지던 시절.잘 될 거다.잘 살 수 있다.너는 능력이 좋아서 뭐든 해낼 수 있다.이 또한 지나간다.그 어떤 말들도 들어오지 않았는데 딱 한마디만 남았다.“그냥 어느 곳이든 한 곳은 있어야지.힘듦을 나눠 가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해.그러니 언제든 필요할 땐 연락해.” 힘들 때 아무 말도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안고 있을 일이 아니라 비워야 할 때라는 걸 알게 되었다.마음이 괴로울 땐 누군가를 찾아 그 마음을 털어내는 것도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걸 배웠다.지금은 버틴다는 .. 2026. 1. 12.
어른이 된다는 감각 아직도 어른이 되었다는 확신은 없다.다만 나이가 들며 참 많은 것이 바뀌었다. 상대에게 서운한 감정이 줄었고,불같이 화를 내던 나는 이제 얼음장처럼 차가워진다.상대를 미워하기보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다.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들수록 관계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거 같다. 만남보다 이별이 더 많아진 나이.몇 주 전, 아버지와 통화를 하다“갈 때는 네가 힘들지 않도록, 잠들었을 때 가야 하는데”라는 말을 들었다.참 우리가 벌써 이런 대화를 할 나이가 되었다며 지난 시간들을 이야기를 해나갔었다. 어릴 땐 너무나도 무서웠고 싫었고 미웠던 아버지가 이해가 되기 시작한 나이.지난날들을 이야기하며 이제는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한다고 했다.나는 아버지처럼 못했을 거 같다고.대단하시다고.통화를 끊기 전 아버.. 2026. 1. 12.
외로움을 당연하게 여기던 내가 한 사람에게 만남의 설렘보다 이별의 아픔이 더 익숙해진 자리. 그 슬픔이 버거워 이별을 먼저 준비하며 마음을 비우는 사람. 함께 있음보다 홀로 있음이 더 편해진 나. 이번 생의 나의 업은 외로움이오. 스스로 이름 붙이며 살아온 시간들. 미래까지도 당연할 거라 미리 체념해 버린 외로움. 슬프고 아픈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고 믿어온 그 고요한 고립. “너는 그동안 얼마나 아팠던 거야.” 내 아픔까지 끌어안으려는 사람, 나를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 이 사람에게 기대어보기로 했다. 2026.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