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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 나는 20대의 초에 형이상학과 형이하학과의 차이가 너무나도 궁금했다.그때 읽었던 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다. 만약 나에게 아이가 생겨 나에게 형이상학에 대해 물어본다면 분명히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형이상학은 존재의 의의를 이야기를 하는 거다. 존재는 어디에 있는 것이며 삶이란 어디에 있는 것이며 그런 관점에서 사랑은 어디에 있는 것이어서 나는 너를 만나게 된 걸까?나는 그저 사랑을 쫓아 행복을 쫓아 행복한 삶만 살아가려고 하는데 네가 생겼어.나의 삶에 이런 변화가 생겼는데 그렇다면 사랑이란 건 어디에 있는 걸까?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아니라 엄마한테 있는 거 같은데?그렇다면 존재는 어디에 있는 걸까? 웃는 얼굴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야기를 할 거 같다. "너의 존재 가치를 알려주는 사람.. 2026. 4. 30.
행복론 자신을 먼저 사랑하세요.자신을 사랑을 해야 진정한 사랑이 다가왔을 때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어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데 어떻게 다른 이에게 사랑을 줄 수 있을까요? 자신을 먼저 사랑하세요.그래야 상대를 떠나 자신이 보여요.그래야 상대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어요. 행복이란 무엇일까요?마음만큼 사랑해도 부족한 사람이 다가왔을 때 마음만큼 사랑하며 그 사랑 속에 따뜻함을 느끼는 거.그 시간 속에 내가 더 온전한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을 위하는 거. 그러니 저처럼 상대를 떠나보내기 전에 꼭 행복하고 좋은 사람에게 행복만 주세요.저처럼 아프지 마세요. 어떠한 마음도 목주가 먼저 끊어지는 삶이 있었어요.그럼 결국은 이 인연은 끊어지더라고요. 끊어진 것에 슬퍼하지 말며 다음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끊어지기 전에 .. 2026. 3. 22.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사랑하고 싶은가 외로움은 나의 업이오.이미 익숙해진 외로움이 있고, 그럼에도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은 발버둥일까.나는 잉꼬부부로 살고 싶다.서로가 서로의 우선순위이고, 같은 편이 되어 살아가는 관계.서로가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라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고 행복한 것.감정이 생겨도 예쁜 말로 표현하고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 것.서로를 배려하며 맞춰가고, 서로의 좋은 모습을 보며 조금씩 닮아가는 것.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잊고 있었던 마음이 한 가지 더 있었다.이제는 예전처럼 나를 잃어가며 하는 사랑은 하지 않으려 한다.좋아서 모든 것을 받아주고, 좋아서 더 많이 맞춰주며 내 마음을 계속 접어두는 사랑은 결국 나를 지치게 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예전에는 서운함이 생길 때마다 그 마음을 말하였다.늘 이해해.. 2026. 3. 8.
분홍빛이 걷힌 뒤의 사랑 너무 사랑이 서툴러 많은 것들을 놓쳤다.내가 하고 있던 건 사랑이 아니라 투정이었다는 진실이다.좋아하는 마음만 커져 어쩔 줄 몰라하던 어린아이였다. 이 관계는 영원했으면 바래서 불안하다 하고 무섭다고도 했었다.상대의 서운함을 이야기할 때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그 모든 걸 이해시키고 싶었다.그것이 아니라고 그 마음이 아니라고.혼자만의 생각들로 인해 이 사람이 말하는 말을 제대로 듣지도 않았었다.이것도 이해시키려고 했었던 거 같다.꼭 마치 내가 잘못했다고 받아들이면 모든 게 내 탓이 되는 줄 알았나 보다.그것이 중요한 게 아닌데도 말이지. 연애의 감정이 꺼진 뒤 참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이 관계도 언젠간 끝날 수도 있다는 현실에 서 있고,지금까지의 나의 행동과 말들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들이었는지. 18년.. 2026. 3. 7.
설렘이 지나간 온도 연애 초반의 분홍빛 착시가 걷히는 데까지 내게는 62일이 걸렸다. 이제야 세상이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다. 친한 형에게 물었었다. "어떤 게 성숙한 연애인 걸까? 좋아하고 더 좋아질수록 서운함이 올라오더라고. 어떤 게 상대를 이해하는 거고 받아들이는 걸까?" 형의 대답은, "연애는 유치해야 되지 않을까. 연애는, 설레고 즐겁고 재미있다가 그래서 그만큼 실망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때로는 화도 나는 것. 그렇게 내가 알고 있던 나의 기분들과 내가 지금껏 느껴 보지 못한 감정들까지 겪게 되는 것. 이게 연애라고 한다면, 성숙하다면 그런 기분과 감정을 이미 알고 있었겠지. 나에게도 이런 '처음'이 있다는 걸 알게 해주는 게 연애니까, 연애는 조금 유치해도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좋아할수록 서운함이 크다.. 2026. 3. 6.
나의 사랑은 이제야 시작되었다 서로에게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우리는 만나기 시작했다.하지만 마음을 열어가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나에게서 많은 문제들이 터져 나왔다. 마음만큼 다가가지 못해 상대를 슬프게 하였고,많은 불안이 올라와 상대를 힘들게 하였다.그 불안은 집착이 되었고 그 집착은 다시 서운함을 만들었다.나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내 가장 추한 모습들을 다 보여주어 버렸다. 그 후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나는 이런 내 모습을 보며 ‘이제 사랑이 식었겠지’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들려온 이야기는 전혀 달랐다. “네가 이제 내가 싫어져서 멀어지지 말아 달라고 붙잡았던 게나에게 정을 떼서 내가 멀어지게 하려는 거라고 생각했어.” 너무나 미안했고 너무나 나 자신이 한심했다.그 자리에 있던 것은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는 한 여자.. 2026. 3. 5.